안녕하세요, 영화 애호가 여러분! 어느덧 4월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락가락하는 봄 날씨처럼 기분도 오락가락하신가요? 그렇다면 영화관으로 향하는 것이 해결책! 치솟는 물가에 아무 영화나 볼 수는 없으니, 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2025년 4월 개봉예정영화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헤레틱 (Heretic)
- 개봉일: 2025년 4월 2일
- 장르: 공포, 스릴러
- 출연: 휴 그랜트,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
믿고 보는 A24 공포영화 '헤레틱'이 첫 번째 기대작입니다. 친절한 집주인 미스터 리드(휴 그랜트)의 외딴집을 방문한 두 여성(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 처음엔 블루베리 파이와 함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지더니... 갑자기 외딴집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부기맨' 제작진이 뭉쳤다는 소식만으로도 영화의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됩니다. 특히 휴 그랜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인데요.
2. 화성특급 (Mars Express)
- 개봉일: 2025년 4월 2일
- 장르: SF, 애니메이션
- 출연: 레아 드루케, 다니엘 니호 로베
23세기 화성을 배경으로,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공존하는 세계. 사립 탐정 알린 루비(레아 드루케)와 안드로이드 파트너(다니엘 니호 로베)는 실종된 학생을 찾는 의뢰를 받고 화성의 어두운 비밀에 휘말립니다. 로봇에 대한 비밀부터 부패한 수도, 두뇌 농장까지... 15세 이상 관람가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아닌 성인을 위한 다크 SF 애니메이션입니다.
3. 베러맨 (Better Man)
- 개봉일: 2025년 4월 9일
- 장르: 뮤지컬, 판타지
- 출연: 로비 윌리엄스, 조노 데이비스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 전기 영화인데, 놀랍게도 로비 윌리엄스 역할을 침팬지가 연기합니다! 테이크 댓(Take That) 그룹으로 데뷔해 영국을 휩쓸던 스타가 여러 사건을 겪고 팀을 떠났다가 솔로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 제목은 윌리엄스의 실제 곡이며, 침팬지를 캐스팅한 이유는 로비 스스로 "자신은 남들보다 진화가 덜 된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귀신들 (Galatea)
- 개봉일: 2025년 4월 9일
- 장르: SF, 드라마
- 출연: 이요원, 찬희, 정경호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요원의 복귀작입니다. AI가 일상화된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간병인을 대체하는 맞춤형 AI 서비스가 가져올 수 있는 미래를 그립니다. 제목은 '귀신들'이지만 호러 장르는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아마추어 (The Amateur)
- 개봉일: 2025년 4월 9일
- 장르: 액션, 스릴러
- 출연: 라미 말렉, 레이첼 브로스나한, 로렌스 피시번
현장보다 실내에서 활약하던 CIA 암호해독가 찰리(라미 말렉). 아내가 살해당하지만 CIA가 움직이지 않자 직접 복수를 위해 나섭니다. 1981년 첫 영화화 이후 두 번째로 스크린에 오르는 동명의 원작 소설 기반 스파이 액션입니다.
6. 드라이브 인 타이페이 (Weekend in Taipei)
- 개봉일: 2025년 4월 11일
- 장르: 액션, SF
- 출연: 루크 에반스, 계륜미, 성 강
타이완 최대 범죄조직 수장 Mr. 강(성 강)을 잡기 위해 타이페이로 잠입한 존(루크 에반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Mr. 강과 함께 있는 전 연인 조이(계륜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카 체이싱 액션 장면이 압권인 영화로, 계륜미 팬이라면 놓치면 안 될 작품입니다!
7.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
- 개봉일: 2025년 4월 16일
- 장르: 로맨스, 코미디
- 출연: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남편을 잃고 4년이 지난 브리짓(르네 젤위거)의 이야기. 주변인의 제안으로 새 연인도 찾고 방송국에도 복직하지만, 사랑과 직장, 육아를 모두 챙기는 삶이 쉽지 않습니다. 2001년 시작한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세 번째 영화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기대작입니다.
8. 마리아 (Maria)
- 개봉일: 2025년 4월 16일
- 장르: 드라마, 전기, 음악
- 출연: 안젤리나 졸리,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20세기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안젤리나 졸리)의 일생을 그린 영화입니다. 음악이 인생의 전부였고 무대가 존재 이유였던 불멸의 소프라노가 자신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무대를 그립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역할을 위해 7달간 오페라 훈련을 받았으며, 영화 음악의 90%는 실제 마리아 칼라스의 목소리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4월,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된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A24의 공포영화 '헤레틱'이 가장 기대됩니다.
🎬 헤레틱 리뷰 | 휴 그랜트의 충격 변신 + 결말 해석까지!
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가장 기대되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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